대림 둘째 주일은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교회 공동체가 함께 평화의 길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갈등을 화해로 바꾸며 화평을 이루는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예배와 모임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주님의 평화가 가정과 사회로 흘러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작은 섬김과 나눔을 통해 교회가 세상 속 평화의 증거가 되며, 기다림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연중 34주) 관련 성화입니다. 이 날은 교회력의 마지막 주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으로 고백하며 대림절을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설교에 사용될 사진들입니다.

히에로니무스 보쉬(Hieronymus Bosch)의 3단화 '최후의 심판'은 왼쪽부터 천국, 중앙의 심판, 그리고 지옥을 묘사한 작품 입니다. 닫혀 있을 때는 창세기의 일부 를 묘사하며, 열었을 때 나오는 세 개의 패널은 성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천국과 지옥을 기괴하고 상징적인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